[4차산업혁명의 총아 스마트車 上] ICT융합 기반 폭발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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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총아 스마트車 上] ICT융합 기반 폭발적 성장세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7.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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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자동차는 ICT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총아로 인정받고 있다. 비즈니스 규모면에서 이미 산업이 성장기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아직 비즈니스 모델조차 형성되지 않은 타 4차산업과는 구별된다.KIET보고서를 기반으로 스마트자동차산업을 분석한다.<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산업인 스마트자동차는 최신 전자·제어, 통신 기술을 차량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진보된 자동차다. 국내에서는 스마트자동차, 지능형자동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통신·IT기능 중심은 커넥티드카, 센서·자동제어 기능 중심은 자율주행자동차로 불리고 있다.

스마트자동차 기술은 자동차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시스템과 운행을 보조하기 위한 자율주행기술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완전자율주행자동차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 산업 급성장세...관련기업 연평균 9.4% 신장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 수는 연평균 9.4%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발전과 수요증가에 힘입어 스마트자동차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의 안전 및 편의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미래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최근 맥킨지앤컴퍼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37%가 스마트자동차가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 여부만으로 차량을 교체할 의향이 있고 32%는 차량 서비스로 발생하는 요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KIEP는 2020년경 자율주행자동차가 시판됨에 따라 스마트자동차 관련 시장은 크게 확대되고 2035년경까지 총 2,000만대 이상의 자율주행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인자동차는 2009년부터 구글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 2010년 첫 모델을 공개한 이후 벤츠, BMW, GM, 도요타,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체들도 가세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아마존 등 IT서비스 업체들도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스마트자동차 플랫폼으로 자체 서비스를 확장하는 형태로 스마트자동차 분야로 진출 추진하고 있다.

◇미국, EU, 한국 등 자동차 선진국간 치열한 정책대결

업체들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는 스마트자동차를 향후 핵심적인 국가기간산업으로 판단하고 지원 정책을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 부처별로 스마트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개발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성장동력 실천계획’ 등에서 제시된 중점 추진 과제를 우선적으로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스마트자동차(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과제에 집중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레이더, 디지털맵 등 스마트자동차 8대 핵심부품인을 선정해 관련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부쳤다.국토교통부에서는 스마트자동차 인프라구축을 위해 2007년 스마트 하이웨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대전~세종간 ITS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등 자동차 관련 선진국은 스마트자동차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각각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10년간 자율주행 자동차에 39억 달러 투자한다.미국은 2013년 운수부가 자율운행 차량 시험운행 요건 지침을 마련했으며 캘리포니아, 네바다,  플로리다 등 일부 주는 시험운행을 허가했다.

EU는 CVIS(Cooperative Vehicle-Infrastructure Systems) , C2X07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SimTD(Safe and Intelligent Mobility Test Field)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영국 교통부는 2015년 5월부터 런던 근교 4개 지역(브리스톨, 그리니치, 밀턴케인스, 코번트리) 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하고 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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