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은행업계의 채용방식 이젠 '언텍트', 채용분야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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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은행업계의 채용방식 이젠 '언텍트', 채용분야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1.03.19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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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은행들의 언택트 채용은 가속화 되고 있다.
-우리은행·SC제일은행 공식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확산되다.
-국채은행도... 산업은행 관계자 “코로나 19...올해도 화상연수 진행”

은행업계의 채용 시스템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면 채용이 언택트(비대면) 채용으로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또 채용분야도 예전에는 없던 빅데이터나 AI(인공지능)관련 경력자를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잇다.

은행업계의 채용방식이 언택트로 바뀌면서 직원 교육문화 자체도 바뀌고 있다. 예를들어 신입사원 합숙연수가 생략되고 인터넷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 비대면으로 합숙훈력 대체..."비대면이 대세"

신한은행은 비대면으로 합숙연수 효과를 낸 사례다.

이 회사는 코로나 19 전에는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에서 약 7~8주간 합숙연수로 진행했지만 코로나 19 이후로는 100% 비대면 방식 (온라인 플랫폼 ZOOM / Webex 활용)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비대면으로 신입행원 입문연수 진행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다보니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효과적인 연수진행이 가능하기에 기대효과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그이유로 "온라인 환경이 익숙한 MZ세대라 강의 몰입도 및 자기주도 학습이 더 활발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신입사용 채용뿐만 아니라 임직원 교육도 인터넷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디지털 역량 진단 및 평가 플랫폼인 ‘신한 SCOOL(Shinhan Collective Open Online Learning) 체크(check)’를 시행했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신한금융이 고안한 디지털 실무능력 자가 진단 평가 플랫폼이다. 웹 기반 코딩 실습, 디지털 신기술 자가 진단, 성취도 테스트, 코딩 테스트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실습 및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 SCOOL 체크를 통해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고, 디지털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 결과를 활용할 예정” 이라 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비대면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산업은행 관계자 따르면 “기존과 다르게 올해는 신입사원 교육을 화상연수로 진행 될 예정이다.면접도 물론 자체적으로 화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 AI 빅데이터 경력자 채용 경쟁 '후끈'

국민은행은 신입행원 채용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실시했는데 재밌는 것은 IT, 데이터- 인공지능, 글로벌 IB(투자금융) 등의 분야 비중이 높은 것이다. 

전형방법은 IT 와 데이터 분야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필기시험을 처음으로 온라인 코딩 테스트로 120~150분 간 실시도 한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입행원 연수과정은 개강식부터 종강식까지, 연수과정 전체를 라이브 강의로 양방향 참여가 가능한 온택트(온라인 컨택트) 연수를 진행”으로 이뤄진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사회적 비용절감과 지원자의 편의성을 반영하여 언택트(비대면)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우리은행은 신입행원 20명을 특별 수시채용하는데 역시 IT, AI분야가 중심이다.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AI역량 프로세스를 거쳐야한다. 

 

 

백승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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