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성공 마법신화 언제까지 이어질까…입만 뻥긋해도 주가가 치솟고 손만 대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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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성공 마법신화 언제까지 이어질까…입만 뻥긋해도 주가가 치솟고 손만 대면 대박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18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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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이륙장면 [스페이스X 홈페이지 영상 캡처]
스페이스X 이륙장면 [스페이스X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구매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또 기록을 갈아치워, 50,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민간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주 8억5000만달러(약 9413억원)를 조달 받아 기업가치가 740억달러에 달했다.

3년간 굳건히 지켜온 아마존의 세계 1위 부자 타이틀을 단번에 무너뜨렸다.

작년 한 해 동안 테슬라 주가는 73% 폭등하고 올해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모든 말 한마디, 행보 하나 하나에 온 세계가 집중하고 들썩인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테슬라’를 입에 오르내린다.

머스크 말 한마디에 가상화폐 고공행진

사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계속 기록을 갱신하며 고공행진하는 것은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투자 이후에 급물살을 탔다. 일론 머스크는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지, 15억달러규모(약 1조7천억원)를 매수했다. 이에 미국증시와 가상화폐 거래시장이 출렁였다.

15일(현지시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보유물량 대부분을 판다면 직접 매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도지코인은 가상자산 시장 13위 권으로, 연초까지만 해도 1센트에 불과했지만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지난 주 사상 최고치인 8.4센트까지 폭등했다.

스페이스X 8억5000만달러 조달, 기업가치 두 배 훌쩍

16일 CNBC는 일론 머스크의 민간항공우주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주 무려 8억5천만달러(약 9413억원)를 조달 받아 기업가치가 두 배로 껑충 뛰면서 740억달러(약 82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스타링크’가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 현재 1만명을 돌파했다. 스타링크의 인터넷 속도는 최저 20Mbps에서 150Mbps로 울트라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다. 업계는 “앞으로 몇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뒤엎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분석한다.

순자산 270억달러에서 1734억 달러로, 743% 업

머스크는 작년 초만 해도 순 보유자산 270억달러(약29조4840억원)로 부자순위 50위권이었다. 하지만 작년 한해동안만 테슬라 주가가 743% 폭등하면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마이더스 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가 어디에 손을 대는지, 사람들은 그의 광폭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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