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머스크, 한달만에 주식황제 자리 내줘...베이조스 아마존 CEO, 세계 1위부자 재등극
상태바
[해외는 지금] 머스크, 한달만에 주식황제 자리 내줘...베이조스 아마존 CEO, 세계 1위부자 재등극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17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아이북파크 홈페이지 캡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아이북파크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다시 한달 만에 최고 1위 부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보유자산은 1903억달러(약 210조9000억원), 머스크의 재산은 1734억 달러로, 머스크와 베이조스가 세계 부호의 1,2위 자리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머스크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수, 게임스톱 주식, 전기차 인도공장 설립 등 각종 이슈를 터트려왔지만 그 사이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월 고점 890달러선에서 거의 10% 빠져 796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반면 베이조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회사주가와 함께 보유재산이 급증하고 있다. 2017년 이후 지난 달까지 계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8월, 그는 순자산이 2000억달러(약 221조원)이상을 넘겨 새로운 부의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12개월동안 53% 급등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올 3분기 CEO 자리를 아마존 웹 서비스의 총책임자였던 앤디 제시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의사회 의장을 맡을 것이라 선언했다.

이후에는 전략수립, 신사업 등 주요의사결정에만 참여하고 자신이 설립한 환경기금, 우주사업회사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WP)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머스크의 1위 재탈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