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정부, 디지털 트윈사업에 2022년까지 5000억원 투자
상태바
[한국판 뉴딜] 정부, 디지털 트윈사업에 2022년까지 5000억원 투자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07.14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5년까지 정밀지도 작성과 노후 지하공동구 관리체계 갖추는데 1.8조원 투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펼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는 디지털 트윈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디지털 트윈 투자사업을 통해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트윈산업은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국토와 시설 관리를 위해 '도로, 지하공간, 항만, 댐 등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디지털 시뮬레이션 분석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우선 도심지 등 주요지역의 높이값을 표현한 수치표고 모형을 구축하고 고해상도 3D 영상지도를 만든다. 

또한 국도·4차로 이상 지방도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노후 지하공동구에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지능형 관리시스템과 국가관리 댐(37개)에 대한 실시간 안전 감시체계를 갖춘다. 

디지털 트윈기반의 스마트 항만도 만든다.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4선석)와 항만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디지털플랫폼(29개 무역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도 구축한다. AI·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활용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세종시와 부산광역시에 국가시범도시를 만든다. 

디지털 트윈 사업은 2025년까지 지속되며 총 사업비는 1.8조원, 일자리 1만6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