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찾는 카드업계, 스타트업 협업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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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찾는 카드업계, 스타트업 협업 적극 나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7.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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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사진=현대카드]

 

카드업계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사업 추진이 절실한 가운데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모집을 시작한 4기 프로프램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등을 위한 언택트 관련 스타트업과 신규 플랫폼,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 등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관련 스타트업을 집중 모집 대상으로 했다. 연말까지 진행하는 상시 모집은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금융플랫폼·핀테크,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9개 영역에서 기술, 제품, 서비스와 관련해 혁신적인 역량을 보유한 업체가 대상이다.

KB국민카드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에게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 빅데이터 등 KB국민카드 보유 각종 인프라 활용 기회 제공,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사내벤처와 함께 외부 스타트업과도 협력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아임벤처스 4기로 활동한 사내벤처 ‘애드벤처(AdVenture)’ 팀은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을 정식 론칭했다.

현대카드는 2017년 1월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인 ‘스튜디오 블랙’을 오픈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테크스타(Techstar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2019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자사 사업을 소개하고 현대카드는 물론 스타트업 간 교류로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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