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96명... 고양센터는 추가 확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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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96명... 고양센터는 추가 확진 없어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0.05.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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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쿠팡 천안·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긴급 점검... 32개 물류센터 점검 예정
29일 0시 기준 9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행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29일 0시 기준 9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행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환자가 29일 0시 기준 9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천 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23일 이후 총 9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가운데 383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조만간 전수검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8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환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물류센터 근무자들 가운데 확진환자는 조만간 모두 발견할 것으로 보이나 이 확진환자들로 인한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확진환자는 70명이나, 이들로 인한 전파가 26명이며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다른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의 다른 사업장에서도 접촉력이 파악되고 있어 역학조사와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지난 28일 긴급 유통업계 방역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현장점검협조를 요청했으며, 3개 센터에 대한 긴급현장점검을 28일 실시했고, 6월 1일까지 총 32개 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긴급 점검한 물류센터는 쿠팡 천안 물류센터 1 곳과 마켓컬리 송파 장지 물류센터 2 곳이다.

또 중대본 측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가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계속 센터를 운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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