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3시쯤 충남 서산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에 대해 회사 측은 ”2차 폭발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사고가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납사(나프타) 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며,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다“고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이 밝힌 인명피해는 모두 31명으로 이중 중상자는 2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화재지역 잔불을 제거하는 과정이며, 2차 폭발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폭발사고로 인해 NC(납사 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해 현재 BTX(방향족·벤젠, 톨루엔, 자일렌), BD(부타디엔) 등 7개 공장을 가동을 멈췄다고 했다. EOA(산화에틸렌유도체)·EG(에틸렌글리콜) 등 6개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대산 공장은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액의 21.8% 정도로 회사는 정확한 피해 금액이 확인되면 재공시하기로 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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