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손 잡고 'AI 1등 국가'...KT·현대중공업지주·KAIST·한양대·ETRI '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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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손 잡고 'AI 1등 국가'...KT·현대중공업지주·KAIST·한양대·ETRI '팀 결성'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2.2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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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One Team’ 결성...‘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 중소·벤처 기업 참여할 수 있는 ‘AI 오픈 생태계’ 조성, AI 산업 자생 경쟁력 확보

AI(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산·학·연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KT는 20일 대전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AI 1등 국가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구현모 KT 대표이사 내정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신성철 KAIST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김명준 ETRI 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AI One Team 결성 협약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 KAIST 신성철 총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AI One Team 결성 협약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 KAIST 신성철 총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KT 측은 "AI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 기술로 산업의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ICT 선진국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충분한 인프라와 기술을 갖고 있으나, AI 산업에서의 경쟁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이 같은 격차가 지속되면 자칫 국내에 도입되는 AI 기술, 서비스를 해외 사업자에 뺏기고, 방대한 산업 데이터도 이들에 종속될 우려가 크다"고 이번 협력의 배경을 밝혔다.

정부의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협업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력을 담보할 협력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KT, 현대중공업지주, KAIST, 한양대, ETRI는 산·학·연 얼라이언스인 ‘AI One Team’ 결성을 통해 ▲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 ’AI+X’ 적용사례(Use Case) 발굴 및 확산 ▲ AI 오픈 생태계 조성 ▲ 얼라이언스사무국 설치 등으로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AI 원팀(One Team)'을 결성해 ▲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 'AI+X' 적용사례 발굴 및 확산 ▲ AI 오픈 생태계 조성 ▲ 얼라이언스사무국 설치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AI+X 프로젝트는 AI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각 산업 영역이 AI 서비스·알고리즘 등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들 기업은 이를 위해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이나 학생들이 AI 관련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학습용 데이터,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산업 전반에 AI 인재가 골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유통,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AI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현대중공업지주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한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중소·중견·벤처기업에도 확산할 방침이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AI 수요가 있으나 실질적으로 이를 추진하기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개발한 AI 핵심 기술들을 공유하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한편 산업계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국내 AI 경쟁력 확보와 AI 기반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이번 MOU와 같은 민간의 자발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는 AI국가전략의 철저한 이행과 동시에 민간의 공유와 협력의 노력들도 적극 지원해 AI 고급・융합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등 AI 정책의 성과가 조기에 창출되어 국민 삶의 질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에 참여한 KT 등의 기업과 기관들도 앞으로 협력 사항들의 구체화와 성과 달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는 “AI와 5G시대에 KT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방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망과 ICT기술, AI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AI One Team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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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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