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3년 연속 다보스 포럼 참석..."차세대 혁신 기술, 기업 간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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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3년 연속 다보스 포럼 참석..."차세대 혁신 기술, 기업 간 협력 중요"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1.2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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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 세션 패널로 참석
- 글로벌 리더들에게 “5G·AI 등 혁신기술은 인류사회의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
-현대중공업 스마트팩토리,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혁신병원 등 5G B2B 사례 소개

황창규 KT 회장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황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에 참석해 “5G와 AI와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에선 다보스 포럼에 황 회장을 비롯해 이용규 5G 플랫폼개발본부장(상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당면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KT는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창규 회장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황창규 회장이 24일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창규 회장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황창규 회장이 24일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황 회장은 24일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황 회장은 ▲KT 5G 적용사례(B2B Use Case) ▲ICT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KT가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온 5G 적용사례를 소개,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내 제조업 혁신을 위해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함께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조선소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의료업무에 5G를 적용한 ‘5G 스마트 혁신 병원’ 협력 사례를 알렸다.

황 회장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KT의 사회공헌활동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는 1971년 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첫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주와 종업원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 향상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는 도서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솔루션을 제공,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KT의 독창적인 공헌활동으로, 방글라데시·캄보디아·UAE·네팔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도입됐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안토니오 네리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 등 패널들과 포용적 글로벌 디지털 경제 혁신 방안, 5G와 차세대 혁신 기술을 통한 산업과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황 회장은 또 21일 오후 국제 비즈니스위원회(IBC) 동계 미팅에 참석,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IBC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10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동계 미팅에 참석, IBC 위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019년 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IBC위원에 선정된 바 있다.

황 회장은 22일 오후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리세 킹고 UN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대표와 만나 KT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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