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만 확진자 6만6492명, 사망자 1523명
일본에서 하루 동안 8명의 코로나 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에서도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에서는 확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대유행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아프리카에서도 첫 환자가 확인됐다. 이집트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 1명이 보고됐다고 현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는 대륙은 남미가 유일하다.
보도를 보면 이집트 보건부는 외국인 1명이 코로나 19 감염자로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며 현재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 확진자에 대한 국적이나 나이, 성별, 감염 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코로나 19 첫 사망자가 나온 일본에서는 확진자가 하루만에 8명 추가됐다. 감염 경로가 구체적이지 않고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많아 전문가들은 지역감염으로 2, 3차 감염 등 대유행 직전 단계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은 15일 "중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으로 15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6만6492명, 사망자는 1523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는 6만7069명(사망 1526명)으로 집계됐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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