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다녀간 식당·영화관·목욕탕 가도 되나?
상태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다녀간 식당·영화관·목욕탕 가도 되나?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2.03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내부소독 뒤 이용할 수 있어”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나 영화관, 목욕탕이 영업 재개를 해도 되나요? 소독만 하면 이용하는데 문제없는 건가요?”

많은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영화관, 목욕탕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두려움이 앞선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해 “확진 환자 방문 장소는 소독 후 영업 재개 등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 시설은 보건당국이 통보하고 방역작업을 시행한다.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도 마찬가지이다. 해당 목욕탕은 지난달 26일 8번째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통보하고 지난 1일 오후 방역작업을 끝마쳤다. 이후 2일부터 해당 목욕탕은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다른 확진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들은 내부소독 후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설 임시 폐쇄나 휴점하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해당 장소(목욕탕)는 보건소에서 폐쇄하고 환경소독 명령으로 소독처리를 완료했다”며 “폐쇄 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2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소독 조치가 이뤄지면 영업 재개 등 해당 장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업 재개 시점은 업체 사정에 따라 정하도록 한다.

한 전문가도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확진자를 통해 바깥으로 나오더라도 3~4시간이면 죽는다”며 “환경소독 등이 이뤄졌다면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더라도 감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