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역경과 고난 오면 아버지 열정 떠올리며 길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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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역경과 고난 오면 아버지 열정 떠올리며 길 찾을 것"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0.0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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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결식에서 신격호 창업주 기려... 장지는 울산 울주군 선산에
발인식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부회장.[사진=연합뉴스]
발인식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숙원 사업이었던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22일 오전 7시 엄수된 영결식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밝혔다.

22일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의 마지막 길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버지는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을 거두셨을 때에도 조국을 먼저 떠올리셨고,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하셨다"면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아버지는 롯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며, 항상 새로운 사업구상에 몰두하셨고 성공과 실패를 모두 떠안는 책임감을 보여주셨다"고 기억했다.

이어 "아버지는 따뜻한 가장"이었다면서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을 보면서 저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배웠다"고 말하며, "역경과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신격호 창업주의 장지는 울산 울주군 선영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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