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14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니콘이란 자산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을 말한다.
선정된 14개 기업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0억원(총 7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성장의 탄력을 잃지 않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Scale-up)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신설됐다.
해당 기업은 ▲레이니스트 ▲뤼이드 ▲마이리얼트립 ▲바로고 ▲스마트스터디 ▲스타일쉐어 ▲아젠컴 ▲엔젠바이오 ▲오티디코퍼레이션 ▲원티드랩 웨딩북 ▲이티에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피엔에이치테크 등이다.
이번 선정 작업에는 지난 8월 총 54개 기업이 신청했다. ‘서류평가→현장 기술평가→대면 발표평가(외부위원 참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쳤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을 시범사업에서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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