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R, 대한민국 하늘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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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 대한민국 하늘을 난다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2.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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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R, 서울(김포)-울산 취항 12일 첫 비행
- 하이에어, 2017년 12월 설립 2년만에 지난 9일 AOC 교부 받아

스타트업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이달부터 ATR 72-500 2대로 서울-울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11일 서울– 세계 1위 지역 항공기 제조업체인 ATR이 국내 스타트업 항공사인 하이에어와 함께 국내 항공 운항 시작을 알렸다.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 설립한 지 2년만에 지난 9일 항공운항증명(AOC)을 교부받고 12일 부터 서울 (김포)~울산 노선 취항을 시작한다.

아시아 태평양ATR 대표 크리스토퍼 포토키는 "우리는 더 많은 한국인 승객들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 비용의 비행은 물론 타사 지역 제트기보다 최대 40% 적은 CO2를 배출하는 ATR 항공기를 선택한 하이에어는 책임감 있는 비행과 여행에 기여하는 항공 분야의 지역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에어는 ATR 72-500을 운항할 예정으로, ATR의 강력한 트랙 기록과 아시아 지역 노선 개설 경험에 대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TR은 지역항공기의 최강자다.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00개 이상의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약 500대의 ATR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으며, 총 1200대의 항공기 중 아시아는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기 전문 제조업체인 ATR의 최대 시장이다.

ATR은 가까운 아시아 지역에 훈련과 정비 센터가 많이 있어 고객 항공사들을 위한 민첩하고 효과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ATR 관계자는 이번에 하이에어에서 취항하는 여객기는 최대 인원보다 20여석을 줄여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ATR 72-500 항공기 모형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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