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공습…"로켓포 발사에 대응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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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공습…"로켓포 발사에 대응 공격"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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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측 최소 36명 사망...이스라엘은 사망자 없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모습[사진=AFP]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모습[사진=AFP]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트위터에 "이스라엘군 전투기들과 공격용 헬리콥터들이 가자지구의 많은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이번 공격이 가자지구에서 로켓 3발이 날아온 데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공습 목표물에는 하마스의 막사, 무기고, 보안초소, 해군 진지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들은 방공미사일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됐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들과 이스라엘군은 한 달 전 격렬한 교전으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태다.

[사진=AFP]
이스라엘에 의해 피살된 바하 아부 알아타의 생전 모습 [사진=AFP]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12일 가자지구에 대한 표적 공습으로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휘관 바하 아부 알아타를 살해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400여발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다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한 것이다.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일가족 8명을 포함해 최소 36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인 사망자는 없었다.

이슬라믹 지하드와 이스라엘군은 교전 48시간 만에 정전에 합의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들과 이스라엘군의 물리적 충돌이 멈추지 않았다.

하마스는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장악한 최대 무장정파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후원을 받으면서 하마스와 협력하고 있다.

[사진=AFP]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피폭 현장 [사진=AP]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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