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종료...민간인 16명 포함 최소 3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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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종료...민간인 16명 포함 최소 34명 숨져"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1.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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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軍 "가자지구 폭격 종료"...민간인 16명 포함 최소 34명 숨져
이스라엘이 폭격한 가자지구[사진=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폭격한 가자지구[사진=E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반이스라엘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에 대한 공습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과 이슬라믹지하드는 원래 14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12∼13일 이어진 폭격과 로켓포 공방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5일 새벽까지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목격되면서 이 휴전합의가 사실상 무효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공격을 하지 않으면 휴전합의를 기꺼이 지킨다"며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이뤄진 폭격의 표적은 군사 시설, 로켓포 제조창 등이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 5명과 여성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숨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이슬라믹지하드의 군 시설을 폭격했고, 민간인의 인명에 피해를 줄 의도는 없었다"라며 "작전을 수행한 공군에 따르면 14일 폭격으로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인 인명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이스라엘군의 폭격이나 로켓포 반격은 없었다.

12∼13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16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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