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세대 CPU 국내 첫 공개... 10나노 공정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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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CPU 국내 첫 공개... 10나노 공정 시대 열어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0.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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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나노 아이스레이크, 14나노 코멧레이크 공개
- 제온 W-2200 프로세서, 코어 X-시리즈 신제품도 발표

인텔이 10세대 노트북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텔은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를 열고, 1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아이스레이크'와 14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코멧레이크'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PC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물론 완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PC 사용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레이크는 인텔의 10나노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다. 얇고 가벼운 폼팩터 내에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AI 기술을 제공한다. 

최신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해 1080p 게이밍은 물론 4K HDR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부터 고해상도 사진 프로세싱과 4K 비디오 편집을 지원한다.

또 소비자들이 더 스마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도 적용됐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 기반의 최대 1테라플롭(teraflop) GPU 엔진 컴퓨팅으로 비디오 편집 및 분석, 실시간 비디오 해상도 업스케일링 등 높은 대역폭의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이번에 공개된 모든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에 적용됐다.

코멧레이크는 14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 소비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코멧레이크는 최대 6코어, 12 쓰레드, 단일 코어 기준 4.9 GHz의 터보 주파수를 지원한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대해 설명하는 잭 후앙 인텔 APJ 필드 세일즈매니저. [사진 김명현 기자]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제온 W-2200 프로세서와 코어 X-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 전무는 "W-2200 프로세서는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해 제작한 프로세서”라며 "4K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및 게임 개발 등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X-시리즈는 프리랜서 및 마니아용 18코어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은 새 CPU를 적용한 PC도 소개했다.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등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개하고, 향상된 그래픽 성능 및 게이밍 성능 등을 시연했다. 

코멧레이크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사진 김명현 기자]
코멧레이크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사진 김명현 기자]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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