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전문가들이 '인텔 코어'를 찾는 이유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훨훨'
상태바
게이머·전문가들이 '인텔 코어'를 찾는 이유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훨훨'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0.14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원클릭으로 오버클럭 가능
멀티태스킹에 특화된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국내 첫 공개... '딥러닝 부스트' 기술 적용

인텔 경쟁사 AMD의 무서운 추격에도 게임 CPU는 '인텔'이라는 공식이 건재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i9·i7 같은 고성능 CPU는 물론 i5도 체감 게이밍 성능이 높다는 평이다. AMD가 '3세대 라이젠'을 출시하며 업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지만, 게이밍 PC 시장은 아직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이끌고 있다. 더 강력해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전문가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부스트 클럭이 전반적으로 높다. 플래그십 게이밍 CPU인 코어 i9-9900K는 부스트 클럭이 5GHz, i7-9700K는 4.9GHz다. 코어 i7 이상은 5GHz에 근접하며 코어 i5도 4GHz 중후반이다.

배수 제한이 해제된 인텔 K 프로세서는 '오버클럭'으로 손쉽게 프로세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원클릭 오버클럭을 제공한다.

오버클럭은 성능을 높이는 대신 시행착오를 여러번 겪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적의 작동 속도를 찾기 위해 설정을 반복해야 된다.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복잡한 작업 없이 한번에 진행되므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코어 i5 9600K(KF), 코어 i7 9700K(KF), 코어 i9 9900K(KF) 등에서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를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끈다. 최대 18개 코어·36개 스레드로 여러 소프트웨어를 한 시스템에서 원활히 작동시킨다. 여러 PC를 두지 않아도 게임이나 영상이 끊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인텔 홈페이지 캡처.
인텔 홈페이지 캡처.

인텔은 지난 10일 국내 처음으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그중 '인텔 딥러닝 부스트' 기술은 창작자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8000개 이상의 흐릿한 이미지와 선명한 신경망을 훈련해 흐릿한 사진의 원래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 덕분이다.

새로운 인텔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4K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게임 등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빠르게 워크로드를 할당해 시뮬레이션·모델링 등의 소프트웨어 활용도를 높여준다.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는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가장 중요시되는 데이터의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처리 속도를 높여 생산성 상승에 초점을 맞춤 제품"이라며 "인공지능이 갖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가동해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최종 처리 단계까지 인내를 필요로 할 때가 많으셨을 거다. 추론 성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면서 "이 성능이 1.2배 향상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