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음악 스트리밍처럼 어디서나 게임하는 시대"...SKT-MS 클라우드 게임시장 '연합군'
상태바
[현장취재] "음악 스트리밍처럼 어디서나 게임하는 시대"...SKT-MS 클라우드 게임시장 '연합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05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MS,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 '엑스박스' 게임이 스마트폰 위에 펼쳐져
내달부터 SKT 5G∙LTE 고객 체험단에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실시

"어디서나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가 왔듯 게임 역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시대가 옵니다"

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4일 서울 SKT타워에서 열린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이하 엑스클라우드)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폰을 '조금은 다르게 쥐고 있는' 도시의 풍광을 상상케했다.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SKT타워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이 4일 서울 SKT타워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명현 기자]

엑스클라우드는 MS의 콘솔(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설치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서 MS와 협력 계획을 공개하고 한국에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엑스클라우드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게임은 저사양 기기로도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가진 5G 등의 통신망만 있으면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의 미래'라 불린다.

 

MS가 SKT와 손잡은 이유

초우드리 부사장은 한국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며 모바일 게임의 성장률도 높아 엑스클라우드 최적의 '테스트 베드'라고 판단했다"며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높다"고 말했다.

MS가 SK텔레콤과 손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뛰어나고 안정적인 5G·LTE 네트워크 ▲100만명 이상 5G 가입자를 포함해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 보유 ▲첨단 ICT 분야에서 보유한 원천 기술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공적 운영경험 등을 꼽았다.

엑스클라우드 사용법

간단하다. 엑스클라우드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원하는 게임을 골라 즐기면 된다. 별도의 게임 앱을 사거나 내려받을 필요가 없으며 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SKT는 엑스박스를 통해 출시한 인기 게임 중 모바일로 즐기기 좋은 게임 일부를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엑스박스용 무선 컨트롤러로 포르자 호라이즌4 플레이. [사진 김명현 기자]

이날 현장에선 검은사막, 슈퍼 럭키스 테일, 포르자 호라이즌4 등의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엑스박스용 무선 컨트롤러로 조작해 보니 끊김없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현장 즉문즉답

현재 5G·LTE 네트워크 환경에서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하냐는 현장질문에 정창권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 그룹장은 “5G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고 70개의 클러스터를 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품질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MS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산단장은 "LTE 네트워크에서도 오랜기간 테스트를 했다"며 "아주 민감하게 느끼는 유저분들은 5G와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지만 LTE 환경에서 조차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도 “지금 상태에서는 LTE에서 활용되는 게임이 주가 되겠지만 1~2년 후에는 5G에 적합한 게임들이 더 많이 나올 것이고 진정으로 5G에 특화된 게임일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진우 SKT서비스혁신지원그룹장,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 유영상 SKT MNO 사업부장, 전진수 SKT 5GX서비스사업단장의 모습. [사진 김명현 기자]

SK텔레콤은 10월부터 5G·LTE 고객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타사 가입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