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매각가 1조 5000억에서 2조 원 추산
미래에셋대우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예비입찰 마감 전부터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FI)로서 전략적 투자자(SI)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지난달 25일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한편, '승자의 저주' 우려로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오후 2시 50분 현재 10.26% 하락한 3만 2350원을 기록하고 있고, 미래에셋대우도 2.84% 내린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가를 구주 인수대금과 경영권 프리미엄, 6개 자회사 일괄매각 등을 포함해 1조 5000억 원에서 2조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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