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10개 중소연구기업과 ‘2019년 신규 위탁연구과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서부발전은 안전 분야와 국산화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R&D)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주력 분야는 국내 유일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설비인 태안 IGCC(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 개발이다.
4차산업혁명과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술 R&D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기술패권주의 대응을 위해 강소기업들과 R&D 관련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숙 사장을 비롯해 서부발전 모든 경영진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는 연구과제에 대한 협약 체결뿐 아니라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만큼 관련 연구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 안전성을 높이고 미세먼지 개선 등 사회적 요구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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