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부 미세먼지사업장 155곳서 위법행위 194건 적발 
상태바
경기도 서부 미세먼지사업장 155곳서 위법행위 194건 적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8.0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모습. [사진=경기도청]
대기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모습.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올해 상반기 경기서부지역 일대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개를 조사한 결과 155개 사업장에서 총 194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김포시와 함께 김포거물대리 일원의 ‘특별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김포지역 특별합동점검 ▲부천지역 특별합동점검 ▲1분기 정기지도점검(김포, 부천, 고양, 광명) ▲2분기 지도점검(김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등 5회로 나눠 도내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개를 단속했다.

적발 내용은 대기배출신고 무허가(미신고) 38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42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45건 ▲변경신고 미이행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28건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10건 ▲기타 5건 등이다.

이에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대기배출신고 무허가 등 총 81건의 중대한 위반행위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폐쇄명령 10건 ▲사용중지 28건 ▲조업정지 44건 ▲경고와 과태료 부과 111건 등의 행정처분 조치도 했다.

지역별 위반업소는, 대규모 공장지대가 형성돼 있는 김포거물대리 일대가 99개로 가장 많았다. 부천시 19개, 김포시 12개 등이었다.

송수경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다량 불법 배출업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며 “불법·불공정 방법으로 사익을 얻는 환경위반 행위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