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 후임 김조원 KAI 사장 유력...정태호·이용선 등 25일 교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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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후임 김조원 KAI 사장 유력...정태호·이용선 등 25일 교체 예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7.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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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음 달 법무부 장관 후보 확실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수석급 인사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 대상에는 조 수석과 함께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이번 수석급 인선은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개각,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총선 등의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조 수석의 경우 잠시 청와대를 떠난 뒤 다음 달로 예정된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된다.

김조원 사장
김조원 KAI 사장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고 감사원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김 사장은 경남 진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2005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뒤 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았다. 이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기도 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출마가 유력한 정태호 일자리수석의 후임으로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과 외부 인사 등 복수 후보가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나오는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양천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수석급 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쯤에는 총선에 출마할 비서관급 참모들이 거취를 정리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과 복기왕 정무·김영배 민정·김우영 자치발전·민형배 사회정책 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개각과 관련, 현재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가보훈처장, 방송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9명에 대한 후임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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