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이 업계 이끈다" 무신사, 상반기 패션 트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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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이 업계 이끈다" 무신사, 상반기 패션 트렌드 발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07.1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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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슈즈’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협업 상품 인기

스트리트 의류가 2019년 상반기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다양한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스트리트 의류가 패션업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휠라 로고 티셔츠.

무신사에 따르면 '타이다이'(홀치기 염색 기법) 스타일의 상품 수가 2018년과 비교해 367%이상 증가했고 거래량도 10배 이상 늘었다.

타이다이 패턴은 티셔츠부터 바지, 신발, 악세서리까지 모든 패션 아이템에 적용됐다. 엘엠씨(LMC)의 '타이다이 이지 팬츠'와 스컬프터의 '타이다이 데님 자켓' 등이 대표적 상품이다.

빅로고 디자인 제품 또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빅로고 디자인은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준 디자인이다. 휠라는 다양한 변형 로고 상품을 출시해 출시 전일과 비교해 38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협업한 독창적인 아이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과 5월에 입점 브랜드와 국내 아티스트 6인이 함께 제작한 '아티스트 인비테이션' 한정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율이 90% 올랐다. 

'어글리슈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어글리슈즈로 큰 인기를 누렸던 휠라는 5월 '건담 컬렉션'을 발매했다. 디스커버리의 익스페디션이 2018년 말 선보인 '버킷 시리즈'는 좋은 반응을 이끌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신발 부문 매출을 200% 이상 성장시켰다.

MLB의 '빅볼청키' 시리즈는 출시 3주만에 7차 재판매까지 완판을 기록했다. 지프의 어글리슈즈 '탱키 체로키'는 지난 4월 출시 후 지금까지 2만 족 이상 판매됐다.

김남규 무신사 MD팀장은 "과거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을 전혀 새로운 형태로 해석하고 10~20대를 중심으로 패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보편적이지 않은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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