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지난 4월에 12억2000만달러 감소에 이어 두 달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019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억6000만달러 줄었다.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 등 기타 통화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게 주요 요인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57억 9000만달러(93.5%), 예치금 157억 1000만달러(3.9%), SDR 31억 8000만달러(0.8%), IMF포지션 25억달러(0.6%), 금 47억 9000만달러(1.2%)다.
SDR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으로 전월보다 1000만달러 줄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도 1000만달러 줄었다.
4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950억달러)이다. 일본(1조2천935억달러), 스위스(8천68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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