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베트남 최초 완성차 업체 '빈페스트'와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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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베트남 최초 완성차 업체 '빈페스트'와 합작법인 설립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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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베트남 최초 완성차 업체인 빈페스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LG화확이 베트남 최초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와 5일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작법인명은 VLBP(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공장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있으며 규모는 1만2000㎡에 달한다.  

합작법인은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 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하고, 추후에는 빈패스트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차용 배터리팩도 제조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공장 운영 등을 맡고 LG화학은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합작법인은 국제기준 및 친환경 항목 등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오랜 연구 개발 성과와 경험을 보유한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가격과 성능, 연비 효율 등에서 베트남 시장에 최적한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빈패스트는 2017년 9월 설립된 베트남 최초 완성차 업체로 2021년 이후 전기차와 전기버스 양산 목표를 갖고 있다. 

베트남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시총 약 16조원)의 자회사다.

LG화학은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주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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