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올 하반기 50개사 경영닥터제 발대식
상태바
전경련, 올 하반기 50개사 경영닥터제 발대식
  • 조원영
  • 승인 2013.11.05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5일(화) KT빌딩에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장중웅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단 위원장,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18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대화메탈㈜을 포함한 50개 협력업체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년 제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2013년 제2기에 18개 대기업의 50개 협력업체 참가로 금년 상반기 50개사를 포함하면, 올해에만 총 100개의 대기업 협력업체에 경영닥터제가 시행된다. 작년의 88개사 보다 13.6% (12社)가 늘어났으며, 2007년 경영닥터제가 첫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총 361개 협력업체가 참가했다.

제2기 협력업체의 자문수요
경영자문단, 대기업과 함께 조직혁신, 신규 거래선 발굴로 협력업체 활로 찾아 준다.

이번 2013년 제2기 협력업체의 자문수요를 보면, 경기불황의 여파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중장기 경영전략(38%)에 대한 자문수요가 가장 많았고, 마케팅 전략수립(28%), 원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개발(20%), 조직혁신을 위한 인사‧노무관리(10%), 자금난에 따른 재무관리(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협력센터는 보다 현실적인 경영진단과 경영혁신 대안을 제시해주기 위해, 협력업체와 관련 있고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 위주로 매칭했다고 밝혔다.

업계 불황으로 최근 수년간 매출이 줄어들어 내부조직을 재정비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고자 경영닥터제에 참가한 LG디스플레이 1차협력사 ㈜글라소울(대표 최진용)에는, LG마이크론 사장 출신인 조영환 자문위원이 구원투수로 나서 조직혁신과 신사업 발굴 등 성장전략방안을 찾아줄 예정이다.

삼성전자 1차협력사 ㈜영림테크(대표 홍준)에는, 삼성전자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인 김영온 자문위원이 매칭되어 앞으로 6개월간 국내 및 해외의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기 위한 마케팅 기법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가하는 50개 협력업체들은 담당 자문위원 및 협력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자와 함께 기업별로 종합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6개월 동안 매월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여 단계별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내년에는 대기업 1차 협력사외에도 2차 협력사와 중견기업 협력사까지 경영닥터제의 시행대상을 확대하여,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