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협, ‘사외이사 인력뱅크’ 운영 개편 활용도 높여
상태바
상장회사협, ‘사외이사 인력뱅크’ 운영 개편 활용도 높여
  • 조원영
  • 승인 2013.05.14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강병호)은 1998년부터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운영 중인 ‘사외이사인력뱅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운영방법을 전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외이사인력뱅크는 능력 및 자질을 갖춘 적격 사외이사 후보를 발굴 및 확보하여 이들의 상세한 인력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공동으로 사외이사인력뱅크를 운영함과 동시에 외부의 전문가들로 별도의 사외이사인력뱅크 운영위원회 및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등을 구성ㆍ운영함으로써 사외이사인력뱅크 운영의 독립성 및 전문성과 사외이사후보 추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사외이사인력뱅크 등록자의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충하기 위하여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하여 법정관리인 후보자 교육과정 이수자 중 심사절차에 따라 등록요건을 갖춘 이수자로 하여금 사외이사인력뱅크에 등록토록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사외이사 인재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 같은 일련의 노력을 통하여 사외이사인력뱅크가 미국의 이사후보 추천 프로그램인 ‘3D(Diverse Director DataSource)’와 같은 사외이사후보 인재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3D는 이사 후보 추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 동시에 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캘리포니아 주 공무원퇴직연금(CalPERS)과 교직원퇴직연금(CalSTRS)의 주도 하에 기업지배구조 전문기관인 GMI Ratings가 개발하여 운영 중인 사외이사 후보 인재풀이다.

사외이사인력뱅크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부실ㆍ부정 기업의 사외이사(공익이사 개념) 후보 추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 후보 추천
△기관투자자 및 소액주주의 들의 주주제안 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