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백승훈 대표가 사임하고, 자회사 로얄크로우에서 게임 개발에 매진한다.
썸에이지가 17일 백승훈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일신상의 이유는 자회사로의 전보. 백승훈 대표는 자회사인 로얄크로우의 대표를 맡아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로얄크로우는 자본금 4억원 규모의 썸에이지 100% 자회사로, 썸에이지 내에서의 개발이 아닌, 별도의 개발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최근 업계에 늘고 있는 투자자금을 끌어들이려는 전략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승훈 대표는 게임하이에서 ‘데카론’, ‘서든어택’ 등 인기 온라인게임을 개발한 주역으로 CJ게임랩에서 S2와 하운즈를 개발했으며, 모바일게임 ‘영웅 for Kakao’를 성공리에 론칭하며 장르에 영향 받지 않는 개발력을 보여줬다. 백 대표는 내년 중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단순한 신작이 아니라 '대작'이라고 명시한 만큼 얼마나 파괴력 있는 게임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8월 선임된 박홍서 대표는 CCR과 엔씨소프트, 넥슨 등에서 마케팅·사업을 담당한 전문 경영인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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