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값 부추긴 박 시장에 대한 문책과 함께 근본적인 집값안정 대책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 용산 마스터플랜이 서울지역의 집값상승만 초래했다며 박 시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박 시장의 여의도, 용산 마스터플랜 잠정 보류 발표에 대해 '불로소득'(일하지 않고 얻는 소득)을 발생시켰다며 이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균형개발을 명분으로 서울의 집값상승만 박 시장이 초래했다며 근본적인 집값안정 대책을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마스터플랜이 발표된 후 여의도와 용산 일대의 집값들이 호당 1억원 올랐고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아파트 평당 1억원에 거래되는 등 서울의 강북, 강남에서 집값이 폭등했지만 지난 26일 박 시장이 마스터플랜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집값만 상승시켰다는 것이 경실련의 주장이다.
실제로 여의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박원순 시장의 발표 전후 여의도의 집값이 3%에서 5%정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와 아울러 경실련은 집값안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개면담도 요청했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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