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글로벌 투자그룹인 SC Lowy가 2018년 4월 17일 유일피이투자가 가지고 있던 조은저축은행의 모든 잔여 지분(우호지분을 포함한 49.9%)을 모두 인수했다.
거래 당사자들인 SC Lowy는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채권 투자에 전문화된 국제적인 금융투자그룹이다. 유일피이투자는 기업 구조조정에 특화된 바이아웃 투자 전문회사이다.
이번 취득을 통해 SC Lowy는 조은저축은행의 지분율을 99.8%로 높이게 되어 지배구조가 강화되었으며 유일피이투자는 2013년 10월부터 공동으로 투자하였던 지분에 대하여 성공적인 매각을 하게 됐다.
SC Lowy와 유일피이투자는 2013년 조은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추가적으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자산도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인수 이후 자산규모를 1000억원에서 3000억원까지 증가시켰으며, 자본잠식이었던 회사를 15%의 자본수익률(ROE)을 달성하는 회사로 바꾸어 놓았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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