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한 기대감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4973억원, 영업이익 31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3%, 2.8%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무선 ARPU와 이동전화수익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올해 역시 이동전화수익은 선택약정가입자에 따른 요금 할인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 부문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면서 무선 사업부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등 SK텔콤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요인”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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