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운명의 날…애타는 임직원, 담배만 ‘뻑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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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삼성 운명의 날…애타는 임직원, 담배만 ‘뻑뻑’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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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5일 현재 기온 섭씨 영하 8도, 체감온도 영하 12도. 게다가 찬바람이 불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 15도 이상이다.

이 같은 날은 애연가들도 밖에서 담배 피우기를 꺼려한다.

반면, 서울 강남의 삼성타운 삼성화재 사옥 앞 흡연구역는 평소보다 많은 직원들이 나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이날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의 전직 임원 4명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갖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검찰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애꿎은 담배를 피우는 삼성화재 직원들의 모습에서 삼성의 절박함이 읽힌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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