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군단 "잠수타겠다" 태도 논란, 오히려 유저 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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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군단 "잠수타겠다" 태도 논란, 오히려 유저 늘었나?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1.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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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커뮤니티 상에서 유저들 호기심 폭발

최근 운영자 태도 논란으로 화제가 된 ‘미니군단: 삼국연합전’이 논란 이후 오히려 신규 유저 유입이 늘었다는 유저들의 주장이 제기돼 눈 길을 끌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10일, ‘미니군단: 삼국연합전’의 카페 관리자 ‘GM미켈란젤로’가 “약속을 한두 번 어긴 것도 아니고 이젠 익숙하시죠, 업데이트 전까지 잠수 타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식 카페에 등록했다.

이에 유저들은 “관리자의 태도가 그게 뭐냐”며 해당 운영자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저들은 이 사실을 비판으로 끝낸 것이 아니라 타 게임 커뮤니티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에 그대로 올렸다.

이런 광경을 처음 본 다른 유저들은 “진짜 게임 운영자가 저렇게 말했다고?” 반신반의하며 카페를 찾게 됐고, 논란의 게시글은 조회 수가 4일 만에 약 2만 건을 돌파했다. 기존 공지 사항의 최고 조회 수가 1,390대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조회 수는 엄청난 수치다.

이후 일부 유저들은 “미니군단이 뭔 게임이길래”, “한 번 깔아 볼까”, “뉴비인데 뭐부터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게임에 타 유저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논란 이후 커뮤니티와 카페에서 “게임 신규 유저가 늘어난 게 느껴진다”, “논란 초기에 기존 유저들이 접어서 속상했는데, 오히려 더 늘어난 것 같다”며 일부 유저들은 논란 속에서도 반색하고 있다.

한편 SNS와 각종 커뮤니티로 퍼져 운영자 태도 논란이 커지자, 해당 운영자는 지난 14일 공식 카페 공지사항에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사과문에 유저들은 운영자를 질타하기보단 격려를 표하며 사건은 어느 정도 일단락됐고, 논란의 시초가 된 ‘잠수’ 게시물은 14일 사과문이 올라옴과 동시에 삭제된 상태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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