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30개사, 베트남 ․ 중국에서 환경기술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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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업 30개사, 베트남 ․ 중국에서 환경기술 로드쇼
  • 조원영
  • 승인 2011.1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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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상담회, 기술포럼 통해 기술 수출활동 본격화

국내 환경기업들이 세계의 신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30여개 환경기업들과 함께 11월 21일~27일, 한국과 베트남에서 환경기술 로드쇼를 펼친다.

 이번 로드쇼는 차세대 신흥경제권 VISTA의 선두주자 베트남과 향후 5년간 3조 위안의 환경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거대 중국의 환경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VISATA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를 말한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코오롱워터, 도화엔지니어링 등 대기업과 한라산업개발, 효성굿스프링스, 효림산업, 포스벨 등 환경기술 전문기업 30여 개 사가 참가한다.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베 그린비즈니스 상담회(11.21~22)로부터 시작하여 중국 상해시 환경기술협력포럼(11.24)을 거쳐, 하남성 환경기술협력포럼(‘11.26)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베트남 그린비즈 상담회에는 베트남 환경청, 건설부, 산업무역부 등 정부기관과 하노이도시환경공사, 하노이수자원공사, 베트남 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및 기업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기업이 호치민 지역의 위생매립장 조성사업과 폐수 처리장 건설사업, 빈동성의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중국 상해시와 하남성 정주시에서 각각 개최되는 한‧중 환경기술협력포럼은 중국 상해시정공정설계원과 하남성 소재 시‧군 환경담당 공무원 및 관련기업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해시정공정설계원은 중국 내 주요 환경기초시설의 설계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형 환경기술과 공법에 대한 중국 측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베트남 환경청, 베트남 환경산업협회, 중국상해시정공정설계원과 각각 MOU를 체결하여 베트남 및 중국과의 환경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였다.

 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환경 기술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환경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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