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채용계획 윤곽...채용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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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채용계획 윤곽...채용 규모는?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9.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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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은행권 하반기 채용계획 윤곽
5대 시중은행, 1000여명 이상 채용 전망
인뱅 각 최대 두 자릿수 채용...수시 채용 중심
주요 5대 시중은행.[사진=각사]
주요 5대 시중은행.[사진=각사]

이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계획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상반기에 상당 규모의 채용이 이뤄진 터라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올해 하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만 10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발표했으며, 규모는 680명에 달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각 250명을 뽑을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올해 하반기 채용인원은 180여명으로 추정된다. 

KB국민은행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채용 계획을 감안해 보면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규모 이상의 채용이 예상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00여명, 하반기 400여명 등 신입과 경력, 퇴직자 재채용 등을 포함해 총 700여명을 뽑았고, 올해 상반기에는 250명을 채용했다. 

NH농협은행도 올해 세 자릿수의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상반기에 5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수시 채용을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부터 특정 직무에 대한 채용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하이라이트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하이라이트 채용은 빠른 영입이 필요한 프로젝트 및 직무에 대한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전형 일정을 단축하는 등 지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준비한 집중 채용하는 방식이다. 

앞서 디자이너 분야의 하이라이트 채용을 진행했으며, 이달 1일부터 iOS 개발자 분야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8월말까지 200여명의 채용을 완료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80여명에 이어 올해 하반기 두 자릿수를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전 직군  두 자릿수 규모의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한편 은행권은 연초 약 370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0명 늘린 수치이다. 

이를 감안하면 은행권의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1500명에 달해야 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통상 은행권 채용은 하반기에 집중된다"면서 "다만 상반기 대규모 채용 탓에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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