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캠코와 상생협력 공동사업 추진...회생 기업 경영 정상화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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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캠코와 상생협력 공동사업 추진...회생 기업 경영 정상화에 앞장선다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2.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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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회생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사업은 2022년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회생 이력 보유 기업 대상 캠코 지급보증연계 금융 지원·새출발기금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맞춤형 경영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회생기업은 물론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캠코와 공동사업을 준비했다"며 "캠코와의 협업을 지속 발전시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신한은행은 회생 이력으로 인해 1금융권 대출 거래가 제한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캠코 지급보증을 통한 신규 대출과 대환 대출을 진행한다. 대출 범위는 기업당 최대 20억원 이내·최장 5년·캠코 직접금융 대비 낮은 이율로 지원해, 해당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또한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 지원프로그램 ‘신한 SOHO 사관학교’를 모집해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캠코 전용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상담신청을 신한 쏠(SOL)에 운영할 계획으로, 새출발기금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코는 자체적으로도 워크아웃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캠코는 지금까지 법원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종료한 회생기업에만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자금대여(DIP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나 지난 연말 캠코법 시행령 개정으로 워크아웃 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현재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상황 악화와 경기침체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워크아웃기업 등이 신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캠코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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