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되면 게임, 영화, 도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 해를 빛낸 베스트 작품들을 선정한다.

앱 10선, 게임 20선, 영화 10선, 도서 10선 등의 후보작을 공개하고, 투표를 진행하여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앱은 2022년 올해를 빛낸 인기상으로 최종 발표된다.

구글은 3일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후보 19종을 발표했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은 온전히 구글 플레이 이용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오는 14일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진행되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최종 우승작은 30일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벌써 연말이다. 돌이켜보면 디아블로 이모탈, 뉴스테이트 모바일, 블루아카이브, 던전앤파이터 등 많은 타이틀이 인기를 얻었다. 이용자들이 느끼는 재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게임이 유리하다. 재미와 이용자를 모두 확보한 게임이 올해를 가장 빛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에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블루 아카이브, 크래프톤의 뉴스테이트 모바일, 넷마블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컴투스프로야구V22,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 위메이드의 미르M 등이 후보작에 올라왔다. 게임 사중에서는 넥슨과 컴투스가 각각 2개의 타이틀을 후보군에 올리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데일드 데몬 슬레이어, 핀볼도사, 유희왕 마스터 듀얼, 신도림, 인더섬, 아터리 기어: 퓨전, 워킹데드 올스타즈,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초인의 시대, 노아의 심장, 신의탑 등의 타이틀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지난 2021년에는 인기 게임 최종 후보작으로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 쿠키런: 킹덤, 오딘: 발할라 라이징, 포켓몬 유나이트, 앙상블스타즈 등이 노미네이트됐고, 결국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최종 인기 게임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