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 '미르M' 출시에도 주가 폭락...왜?
상태바
위메이드, 신작 '미르M' 출시에도 주가 폭락...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2.06.2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거래일 대비 20.21% 주가 하락
P&E 탑재 이후 글로벌서 반등 기대
위메이드 '미르M' 이미지.
위메이드 '미르M' 이미지.

위메이드가 야심작인 '미르M'을 시장에 선보였음에도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가 '미르M'을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신작 '미르M' 출시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의 주가는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5만370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21% 하락한 가격이다.

'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게임으로,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살렸다. 

당초 업계에서는 '미르M'이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위메이드 역시 '미르M'을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과 연결지으며 게임 사이의 블록체인 경제를 확장시킬 중요한 게임이라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미르M'은 출시 초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돌연 서버 오픈을 지연시키고 임시 점검을 진행하는 등 운영 측면에서 미숙한 모습을 드러냈고, 게임성 측면에서도 과금 유도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미르M'이 '리니지' 시리즈를 닮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만 '미르M'의 성과를 놓고서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대표작인 '리니지W'를 출시한 뒤 주가 급락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듯이 '미르M' 역시 향후 깜짝 성과를 이뤄내며 주가 회복을 견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향후 '미르M'이 P&E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될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미르M'의 게임성을 국내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뒤를 따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에서, '미르4' 글로벌은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으로 자리 잡아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르M'은 결국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으로 연결돼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