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 시동… “온라인 더 강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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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 시동… “온라인 더 강해지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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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리바트 스마트팩토리' 본격 가동
신설 첨단물류센터와 시너지효과 기대

현대리바트가 가구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신설된 첨단물류센터와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면서 온라인 사업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 위치한 현대리바트의 스마트워크센터(SWC) 모습. 현대리바트가 SWC 내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사진=현대리바트 제공]
용인에 위치한 현대리바트의 스마트워크센터(SWC) 모습. 현대리바트가 SWC 내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토털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18일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리바트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는 400여 대 자동화 정밀 생산설비를 적용한 6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 시스템 개발업체 IMOS와 설비 전문기업 HOMAG와 협력 도입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MES)’이 이목을 끌고 있다. MES는 가구 설계도면과 필요자재를 산출하고 생산설비를 자동배치하는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이다.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 공장에 비해 생산 속도가 5배 이상 빨라져 생산량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관해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기존 가구공장은 생산 기술자가 각 가구 설계도에 맞춰 수십개의 설비 세팅을 수정 해야만 하기 때문에 균등한 품질 유지와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이많았다”며 “스마트 팩토리 생산 속도는 기존 생산 시설 대비 평균 5배 이상 빨라지고, 다양한 규격의 가구를 자유자재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산량이 높아져도 물류인프라가 없으면 출고물량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현대리바트는 용인 리바트 스마트 워크센터 내 첨단물류센터를 신설하고 물류경쟁력도 강화해왔다. 높은 생산력과 빠른 배송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현대리바트의 온라인역량은 종전 대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 가구업계 관계자는 “현대리바트가 익일배송서비스를 공들이면서 물류와 배송 인프라 확장에 힘써왔다”면서 “이번 리바트 스마트팩도리 가동을 계기로 총 케파가 늘면서 더 적극적인 온라인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익일배송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기 위한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가구업계도 온라인 유통채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바트 스마트팩토리가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을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된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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