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이 중국법인과 폴란드 법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연구원은 "올해 중국법인 매출액은 2053억원(전년비 40.5% 증가)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요전망 불투명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3분기 중국 크루즈에 이어 4분기 트랙스(SUV) 신규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국법인은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한 상황이다"며 "폴란드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성장한 500억원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유럽 물량 이관에 따라 15년도부터 외형 감소가 시작됐지만 올해 GM외에 포드로 샤시부품 신규 공급이 예정돼있어 올해 매출액은 15년도 매출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4150억원(전년비 22.9%증가), 영업이익은 382억원(전년비 103%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법인인 SL아메리카과 중국연대법인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L아메리카는 지난해 4분기부터 GM소형차 크루즈에 대한 램프 및 샤시 신규공급을 개시해 3분기 매출액이 1983억원(전년비 63%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SL아메리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7463억원으로 전년대비 5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애널리스트 help@ohyes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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