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코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기능과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기존 사용자들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코스를 자주 사용하는 점을 반영해 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제품 외관에 추가했다.
기존 제품에서 이 코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코스를 다운로드받아 NFC 기능을 이용해 스타일러에 해당 코스를 입력해야 했다.
블랙(모델명: S3BF) 색상의 신제품은 미세먼지 외에 바이러스까지 제거해준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가운데 처음으로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LG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설치해 외부에서도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정장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편의성도 높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아래쪽으로 25mm 더 늘려 긴 바지도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 하단에 추가된 바지 고정 클립을 사용해 관리기에 정장 바지를 간편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LG전자가 2011년 첫 출시한 스타일러는 출시 이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스타일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또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로 만든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해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신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모델명: S3WF) 2종이며, 블랙의 경우 ‘모피/가죽코스’, ‘울/니트 건조코스’ 등의 특화코스 외에도 다양한 코스를 지원한다.
출하가는 각각 179만원, 139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