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이어 EA도 350명 인원감축 칼바람... CEO “힘든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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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이어 EA도 350명 인원감축 칼바람... CEO “힘든 결정이었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3.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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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블리자드액티비전에 이어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가 무려 35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A 앤드류 윌슨 CEO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힘든 하루였다. EA의 9,000 명 
직원 중 350명에게 변화가 있었다. 중요하지만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결코 그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다수의 인원을 해고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는 다가오는 기회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변화하고 있기에, 우리도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A의 이번 대규모 직원 정리해고는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EA는 마케팅과 퍼블리싱, 운영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러시아 지사 규모를 축소하고 대규모 인원 감축을 실행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EA의 일본, 러시아의 판매 및 서비스 전략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대규모 정리해고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EA의 한국지사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EA에서 정리해고 당한 직원들의 향후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례로 블리자드액티비전의 800여명 해고 당시 펄어비스 미국지사를 비롯해 너티독,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등 많은 게임사들이 이들을 스카우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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