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타 델타 컨퍼런스 개최... 양측 정·재계 인사 370여명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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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몰타 델타 컨퍼런스 개최... 양측 정·재계 인사 370여명 참석 예정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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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있는 전 EU 의장국 몰타의 정부 당국자와 한국의 혁신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을 놓고 협력을 논의한다. 

작년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몰타에 주목하면서 결성된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이 오는 4월 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과 몰타의 비즈니스 Express Way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카멜로 아벨라(Camelo Abela) 몰타 외무통상장관, 실비오 스켐브리(Silvio Schembri) 수상실 장관 등 약 70여명의 몰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 참가한다. 

한국 측에서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홍의락 국회 혁신생태계포럼 의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배재광 한-몰타비즈니스포럼 회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기업인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몰타 측에서는 2명의 장관 외에도 몰타금융서비스청(MFSA), 몰타디지탈혁신청(MGIA), 몰타게임청(MGA)핀테크, 몰타무역협회(Malta Trade) 등 금융, 게임, IT, 블록체인과 관련된 공공기관과 ICT 기업, 법률 및 회계법인, 은행과 투자회사 등 약 30여개의 기업이 한국 측 파트너와 만날 예정이다. 

행사일에는 몰타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EU와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서 몰타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내용으로 기조발제 등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iGaming, e-스포츠, 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럽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혜택과 몰타 정부의 보호 등 매치메이킹을 주도한다.

포럼이 끝난 뒤에는 사전 신청한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몰타 관계자와 스페셜 매치메이킹 미팅을 추가로 한다. 

컨퍼런스에서 열리는 핀테크 스페셜 세미나에서는 한국 핀테크 기업들과 블록체인 기업들의 EU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몰타는 영국의 금융제도가 자리를 잡은 나라로 예측 가능한 규제 프레임을 갖고 있다. 

특히 2018년 가상금융자산법 등 4차산업 핵심플랫폼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입법화한 경험과 바이낸스 등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타 진출에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블록체인거버넌스컨센서스위원회·한국핀테크연구회·국제e스포츠연맹 등이 후원하는 만큼 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몰타 비지니스 포럼의 배재광 회장은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은 혁신적인 한국 기업들이 EU와 아프리카 등 해외 진출 시 따르는 불이익을 최대한 없애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글로벌화하는 데 필요한 직접적인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2019년 한·몰타 델타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5일 개최되는 델타 컨퍼런스 참가한 기업들은 4월 10일(수)에 열리는 한∙몰타 비즈니스 파트너쉽 대회의 참석 자격이 주어진다. 

10일 파트너쉽 행사는 몰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정보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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