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무료 교육 실시...외식업 점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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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무료 교육 실시...외식업 점주 대상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9.03.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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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간판 구성부터 외식업 기본법률까지...외식업 경영 위한 필수 지식 교육
교육 프로그램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배달의민족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외식업 점주 대상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지난 3월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배달의민족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지난달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한 달여 만에 선보인 첫 행보이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5년간 자영업자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서 자영업자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내용을 한외중과 공유했다. 한외중은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노하우를 반영해 이번 특별 교육을 기획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외식업 경영을 위한 필수 지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CPCS평생교육원 신다향 실장은 가게 메뉴와 간판 구성부터 고객 관리 방법까지 외식업 경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요소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법무법인 주원의 천하람 변호사가 법적 증빙서류, 지급 명령 제도, 임대차법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법률 정보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배달앱 기업과의 첫 번째 상생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과의 협력 사업이 성과로 이어져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은 지난 5년간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1만명이 넘는 외식업 점주와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을 통해 발전하는 사례들을 직접 보아왔다”며 “이러한 교육 성과를 국내 외식업 점주들을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나누어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2014년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0회 이상 교육을 실시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누적 교육 참석 인원 1만여 명을 돌파했으며, 교육 참가자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 매장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2회 이상 참여한 업주들의 경우 2년새 월평균 매출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에는 교육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광역도시 및 지방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을 강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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