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은평·서대문구 서북3구 합동 워크숍, '셔틀버스 운행'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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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은평·서대문구 서북3구 합동 워크숍, '셔틀버스 운행'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논의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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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3구인 마포·은평·서대문이 12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서북3구 과장급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마포구가 13일 밝혔다.

서북3구는 지난해 ‘서북3구 발전포럼’을 시작으로 ‘서북권구청장협의회 협약식’을 맺고 3구 공통의 지역 의제 발굴을 위한 논의를 수차례 거친 끝에 5개 분야 16개 공동협력사업을 도출했다. 

이에 2019년을 ‘서북3구 공동협력사업 추진 원년의 해’로 삼고 과장급 추진실무단 스타트업을 위해 서북3구 과장급 합동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북3구 구청장과 과장급 실무추진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동협력사업 스타트업 발대식과 서북3구 구청장 특강, 2부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공동협력사업 주제별 분임토론(9개 분임구성)으로 구성되었다.

서북3구 구청장과 실무추진단은 공동협력사업 스타트업(발대식)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동협력사업 추진과 협력을 위한 공동의 합의를 이뤘다.

이어서 구청장 특강 시간에는 서북3구 구청장이 자율주제로 서북3구 과장급 추진실무단에 상호협력의 중요성과 사회변화를 이끄는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자원순환도시 만들기’를 시작으로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협치의 중요성과 공무원의 자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스웨덴 복지모델과 우리의 길’ 순서로 진행됐다.

마포·은평·서대문이 12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합동워크숍을 갖고 공동협력사업 9개 부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제공=마포구청>

2부에서는 ‘창의적 커뮤니티-텔링’을 주제로 한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의 특강을 통해 창의적 스토리텔링을 행정 영역에 접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서북3구 공동협력사업 분임별 주제토론 시간에는 9개 주제에 대한 9개 분임별로 각 사업에 대한 주제공유, 협업방안과 갈등 해결 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9개 주제는 ▲서북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서북권 통일경제 플랫폼 조성 ▲주민참여예산 협력 추진 ▲지역문화 예술단체 및 공간 상호교류·협력 ▲3구 공동 체육·문화 행사 홍보 및 참여 ▲서북3구간 셔틀버스 운영 ▲자원순환 도시화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 ▲불광천 관리·운영 협의체 구성 ▲직원 인사교류 활성화/미혼남녀 만남 행사 추진 등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제는 단일 구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지역의 난제들을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할 때”라며 “지역의 이슈를 스스로 결정하는 지방분권과 협치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다 함께, 더 잘 사는, 지방정부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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