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쏘울 부스터 EV... "1회 충전해 386km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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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쏘울 부스터 EV... "1회 충전해 386km 간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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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R&D 기술력의 집약체." 

5일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하며 기아차가 덧붙인 말이다. 쏘울 부스터 EV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1월 14일부터 시작한 사전 계약 결과도 나쁘지 않다. 현재 3천 6백여대가 계약됐다.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이 1회 충전 시 180km를 주행한 것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주행거리 확대를 위해 쏘울 부스터 EV는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한,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5일 출시된 기아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 모습. 기아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출처=기아차 홈페이지>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에너지 초절전 사용으로 연비를 극대화 하는 ECO+ ▲에너지 최적 사용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ECO ▲균형 잡힌 연비와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NORMAL ▲향상된 가속감, 클러스터에 나타난 토크게이지로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SPORT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특히,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등으로 더욱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충전 편의 기능들도 쏘울 부스터 EV의 장점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 ~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다.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예약 충전을 설정할 수 있다.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위치에서 예약충전 및 공조가 작동하는 ‘위치기반 충전’ 기능을 탑재했고 ▲충전소 위치와 충전소 상태(충전중/고장 등), 충전기 타입(콤보/차데모 등)등의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표시하는 등의 충전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쏘울 부스터 EV는 정차상태에서 공조, 멀티미디어 등 편의장치를 장시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가 적용돼 캠핑 등의 야외 활동 시에 이용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실내에는 ▲충전량, 회생제동량, 주행가능거리 등 전기차 특화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충전 시 차량 외부에서도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상단의 ‘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등’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직관적 조작성을 제공하는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으로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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