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2018년 대한민국을 빛낸 브랜드 1위...'QLED TV', '신라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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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2018년 대한민국을 빛낸 브랜드 1위...'QLED TV', '신라면' 순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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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0위에 삼성전자 브랜드 4개 올라 최다...LG전자, 현대자동차 각각 3개씩

삼성 갤럭시가 해외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낸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상위 30개 브랜드 중 삼성전자는 갤럭시, QLED TV, 무풍에어컨, 셰프컬렉션 등 4개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3개씩 이름을 올렸다.

2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브랜드'라는 주제로 패널회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삼성 갤럭시, 삼성 QLED TV, 신라면, 인천공항, LG V40 등이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 브랜드는 브랜드스탁 내 상장된 주요 브랜드 800여 개로 만점은 100점이다.

조사결과 상위 10위 안에는 95.15점을 얻어 1위에 오른 삼성 갤럭시를 비롯해 삼성 QLED TV(94.95점), 신라면(94.62점), 인천공항(93.78점), LG V40(93.61점), 제네시스(93.45점), LG TV(93.35점), 대한항공(93.08점), 참이슬(92.83점), 그랜저(92.55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 오른 삼성 QLED TV는 글로벌TV 시장에서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업종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신라면이 3위까지 올라 주목받고 있다. 신라면은 지난 6월부터는 미국 월마트 전 점포(4692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해외에서만 2억8000만 달러 어치가 팔렸다.

신라면의 호조에 힘입어 모기업인 농심의 올해 해외매출 실적은 작년보다 18% 늘어난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내년 해외 사업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6% 늘린 8억8500만 달러로 잡았다.

이밖에 순위 30위까지 살펴보면 오리온초코파이(11위), 설화수(12위)를 비롯해 LG 휘센(20위), 쿠쿠(29위) 등 주요 수출 상품 브랜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와 삼성QLED TV 외에 상위 30위 안에 삼성 무풍에어컨(19위)과 삼성셰프컬렉션(22위) 등 총 4개의 브랜드를 포진시키며 최다를 기록했다.

또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3개 브랜드씩 탑 30에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지켰다.

롯데그룹 브랜드 중에서는 롯데면세점(11위), 롯데호텔(17위)이 올랐고 금융 업종에서는 미래에셋대우(23위), 신한카드(26위), KB국민은행(28위)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상위 30위 안에 랭크됐다.

정보통신 관련 브랜드 중에선 네이버(15위)와 카카오톡(21위)이 포함됐고 파리바게뜨(16위)하나투어(24위), 넷마블(25위), 박카스(27위) 등 국내 시장 각 부문 최고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 탑 브랜드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상위권에 오른 브랜드들도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정보통신, 금융, 식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어서 향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브랜드 순위 <자료=브랜드스탁>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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