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클래식 RPG’ 연이은 업데이트...’일랜시아’는 잊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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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클래식 RPG’ 연이은 업데이트...’일랜시아’는 잊혀졌는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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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클래식 RPG들의 연이은 업데이트를 통해 올드 유저들의 복귀를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잊혀진 게임 ‘일랜시아’가 게이머들의 동정의 눈길을 받고있다.

넥슨은 20일 클래식 RPG ‘아스가르드’에 ‘더 뉴스(The NEWs)’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레벨에 적합한 사냥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퀵던전’ 콘텐츠를 비롯해 최대 레벨 확장, 스킬 룬시스템을 비롯해 배경음과 일러스트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아스가르드’의 ‘퀵던전’ 콘텐츠는 또 다른 넥슨 클래식 RPG ‘어둠의 전설’에도 적용됐다. 세부사항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콘텐츠 방식으로 선보였고, ‘어둠의 전설’은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해 맵 곳곳에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는 날씨와 배경음을 적용했다.

‘바람의 나라’에도 겨울을 맞아 ‘황산벌’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레벨을 799까지 확장하고, 확장된 최대 레벨에 맞춰 직업별 신규 기술과 특성을 추가했다. 또 신규 지역 ‘황산벌’을 추가하고 신규 사냥터 3종과 황산벌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아이템도 공개했다.

 

클래식 RPG의 업데이트 소식은 해당 게임의 유저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테일즈위버’와 ‘바람의 나라’는 활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모바일 게임 출시도 앞두고 있어 클래식 RPG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아스가르드’, ‘어둠의 전설’도 앞선 두 게임보다 업데이트 빈도는 적지만 2017년부터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같은 넥슨 클래식 RPG에 속하는 ‘일랜시아’의 소식은 없었다. 2014년을 끝으로 새로운 업데이트나 이벤트는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랜시아의 유저들은 존재하고 있고, 자유게시판을 통해 일랜시아의 부활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클래식 RPG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넥슨이 일랜시아의 부활을 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넥슨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랜시아의 이벤트나 업데이트 계획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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